신생아 아기들은 모로 반사가 있기 때문에 보통 놀라지 않도록 여름, 겨울 할 것 없이 담요를 덮고 있다.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는 담요를 싸는 방법을 따로 알려주지 않아 조리원에서 모자를 쓰다가 갑자기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일이 생기면 담요를 다시 챙기지 못해 땀을 흘리는 초보 엄마들이 많은 것 같다.우리 부부도 한 번쯤은 아기의 손과 발이 너무 신경 쓰여 담요를 풀어본 적이 있는데, 담요를 풀자마자 오징어처럼 손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담요를 다시 싸느라 엄청난 시간을 허비했다. 그래서 그날 밤 바로 인터넷에서 폭풍 검색을 통해 스와들미를 바로 구매했다.먼저 스와들미는 외국 제품으로 천에 찍찍이가 붙어 있어 위 사진 속 그림처럼 세 번 아기를 감싸면 된다. 게다가 지퍼형 스와들미는 팔을 풀 필요가 없어 지퍼를 쉽게 여닫을 수 있고, 기저귀 갈 때 속마개를 모두 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.어느 정도 아기 관리가 가능한 부모라면 스와들미가 필요 없겠지만 초보 엄마 아빠라면 하나 정도 조리원에 있을 때를 대비해 몇 번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. 조리원에서 나와 구매를 하려니 너무 늦은 감이 있기 때문이다. 게다가 아기가 스와들미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아예 여러 개를 갖추기보다는 일단 하나를 사서 시도해본 뒤 여러 개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당근마켓에서 신제품을 구매해보는 것도 추천한다.